리눅스에서 퍼블릭 와이파이 연결
인트로
리눅스가 설치된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간다.
퍼블릭 와이파이 ( 스타벅스 등 ) 에 연결하면... 짠! 아무 것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무엇이 문제인지 몰랐다.
보통 퍼블릭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
하지만 리눅스에서는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neverssl.com
우선 해결 방법에 앞서 기존 방법이 통하지 않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캡티브 포털
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A captive portal is a web page accessed with a web browser that is displayed to newly connected users of a Wi-Fi or wired network before they are granted broader access to network resources.
위 설명을 읽어보면 캡티브 포털
은 와이파이 혹은 네트워크에 처음 연결된 유저를
접속 권한을 주기 전 납치하는 웹 페이지로의 이동을 의미한다.
" 너 로그인 안했잖아. "
라며 로그인 혹은 권한을 얻기 위한 페이지로 이동( 리다이렉트 ) 시키는 것.
하지만 우리가 브라우저를 열고 접속하는 거의 모든 웹 사이트들은 HTTPS를 사용하며 보안을 위해 리다이렉트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리다이렉트가 가능한 HTTP 웹 사이트로 접속하면 바로 와이파이 로그인 페이지로 납치가 되고 우리는 퍼블릭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웹 사이트가 neverssl.com 이다.
NeverSSL은 이름 그대로 SSL( HTTPS )을 사용하지 않는다.
캡티브 포털의 로그인 페이지를 안전하게 띄울 수 있는 것이다.
Network Manager
리눅스는 서버 환경 사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os 이기에 이런 캡티브 포털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았다.
보통 윈도우나 맥os 에서는 퍼블릭 와이파이를 연결한 순간 바로 캡티브 포털이 뜨지만
우리의 리눅스 님은 그런 것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면 방법이 없는 것일까?
Rocky Linux 기준 /etc/NetworkManager/NetworkManager.conf
를 에디터로 열고 아래와 같이 추가해주자.
[connectivity]
.uri=http://connectivity-check.ubuntu.com
Network Manager 가 네트워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캡티브 포털을 감지할 수 있게된다.
마치며
다음에는 더 쓸만한 리눅스 잡 지식을 가져오도록 하겠다.